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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7 우석대 조경학과 창립 20주년 학술세미나
‘환경설계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황용득 소장 “테크놀로지와 조경의 결합으로 탈영역화 시도” 눈길
[29호] 2008년 10월 25일 (토) 09:17:04 배석희 기자bsh4184@l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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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석대 조경학과 창립20주년을 맞아 '조경설계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동인조경 마당 황용득 소장은 “앞으로 조경에 대한 세가지 화두는 전통과 정체성, 예술과 심미성, 과학과 시대성이 될 것이며, 도시공간의 인위적인 연출도 조경의 범주가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우석대 조경학과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로 진행된 ‘환경설계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에 참석한 황용득 대표는 ‘황산보의 신 소쇄원 만들기’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조경은 식물 뿐 아니라 경관을 창조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전기나 기계 등을 이용해서도 충분히 연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제는 탈영역화 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잘 하는 사람이 시공주체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조경가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강조했다.

우석대 ‘자원개발 및 환경계획 연구소’와 조경도시디자인학과가 공동으로 주최한 ‘환경설계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는 지난 22일 우석대 본관 2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신상섭 소장은 “환경과 문화 그리고 디자인이라는 주제가 국가 경쟁력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환경설계 영역이 환경문제와 지속가능한 환경문화공간의 창출을 위한 대안제시 학문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면서 “경제와 환경, 과학기술과 문화가 교묘히 접목된 환경설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현실진단과 미래상에 대한 올바른 대안제시 및 방향 설정를 기대해본다”고 개회사에서 밝혔다.

이어 ‘공공디자인으로서의 조경과 대구도시디자인 시책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영대 대구시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은 “결과적으로 공공디자인은 과학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 사이에서 오가던 도시 만들기에 윤리적 가치를 더하는 셈이자, 공공디자인은 모두의 관계에 관한 디자인”이라며 “공공디자인에서 조경디자인은 다른분야가 지니지 못한 자연과 생태지식을 응용하고 각 디자인분야 전체를 아루르는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도시디자인은 사획적 합의에 의해 공공의 영역에서 시작해서 민간의 영역으로 나아가는데 공공적인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하며, 그런 측면에서 대구시는 역사, 환경 그리고 사회, 경제, 문화 등을 고려한 대구시에 맞는 최적의 디자인을 갖추겠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동인조경마당 황용득 대표는 ‘황산보의 신 소쇄원 만들기’란 주제로 최근 조경현상설계 공모전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된 동인조경마당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지난주에 당선작으로 선정된 영종하늘도시 ‘12.1miles’은 바다와 염전 그리고 갯벌이 존재하는 프로젝트로 진행했으며, 파주 운정 유비파크는 태양열을 이용하여 공원내 전력을 자족하는 시스템을 적용시켰으며, 역사성과 전통성의 의미를 잃어버린 여의도공원화 사업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마지막 주제발표에 나선 신이철 아텍 조경설계사무소 부소장은 ‘W이론’이라는 주제로 공모전에 제출한 작품을 초안부터 완성까지 단계별로 보여주면서 학생들에게 현업의 실모습을 보여주고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신이철 부소장는 “밑그림부터 생각나는대로 메모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학생으로서 창조적 상상력과 열정으로 계속해서 도전하기 바란다”라며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건냈다.

주제발표에 이어 열린 토론회는 노재현 우석대 조경도시디자인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이명우 전북대 조경학과 교수, 박원규 호남대 조경학과 교수, 허준 우석대 조경도시디자인학과 교수, 김홍균 디자인그룹 GS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이명우 전북대 교수는 “조경에 있어 생명력은 무엇보다 중요한데 화두에 빠져있어 아쉽다”며 “생명력을 중시하는 지속가능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규 호남대 교수는 “공공디자인이 선진국 이미지를 모방하고 있는데 우리의 정통성과 역사성 그리고 지역성이 사라질까 걱정된다”며 공공디자인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홍균 디자인그룹 GS 대표는 “인공적인 아름다움으로 2-3년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지속가능한 조경적인 측면에서는 결코 좋은 게 아니다”며 생명력이 결여된 인위적인 미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허준 우석대 조경도시디자인학과 교수는 학생들에 대한 조언을 발표자들에게 요구하고 발표자의 답변으로 세미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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